
서론
산책길이나 공원, 학교 주변을 걷다 보면 가지가 촘촘하고 잎이 작은 나무로 만들어진 울타리를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울타리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나무 가운데 하나가 쥐똥나무입니다.
쥐똥나무는 민간약재로 사용하고 특히 울타리용 으로 많이 사용되며 생으로 열매를 먹지말고 약용으로 사용 하시기 바랍니다.
쥐똥나무라는 이름은 조금 독특합니다. 가을에 열리는 검은색 열매의 모양이 쥐의 배설물과 비슷하게 보여 이러한 이름이 붙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국립수목원 자료에서도 열매가 가을에 검은색으로 익는다고 설명합니다.
쥐똥나무는 관상용뿐만 아니라 생울타리나 조형수로도 많이 이용되는 나무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초보자도 이해하기 쉽도록 쥐똥나무의 특징, 재배방법, 꽃과 열매의 시기를 알아보겠습니다.
1. 쥐똥나무의 특징과 꽃이 피는 시기
쥐똥나무의 학명은 Ligustrum obtusifolium이며 물푸레나무과에 속하는 낙엽성 관목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전국적으로 볼 수 있으며 산이나 들에서도 자랍니다. 보통 2~4m 정도까지 자라며 가지가 많이 갈라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잎은 서로 마주나며 긴 타원형에 가까운 모양입니다. 잎 가장자리에는 눈에 띄는 톱니가 거의 없어 비교적 매끈하게 보입니다.
쥐똥나무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기는 꽃이 피는 초여름입니다. 일반적으로 5~6월경 흰색 꽃이 피는데 작은 꽃들이 모여 꽃차례를 이루며 달립니다. 국립수목원은 쥐똥나무 꽃에서 진한 향기를 느낄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꽃이 지고 나면 열매가 만들어집니다. 처음에는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여름 동안 열매가 자라면서 가을이 되면 검은색으로 익습니다.
이 검은 열매의 독특한 모양 때문에 쥐똥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열매는 약 7~8mm 정도이며 10월경 익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쥐똥나무는 봄과 여름에는 흰 꽃과 향기를 관찰하고, 가을에는 검은 열매를 관찰할 수 있는 나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2. 쥐똥나무 재배방법과 가지치기
쥐똥나무는 비교적 관리하기 쉬운 나무입니다. 국립수목원 자료에 따르면 자연 상태에서는 그늘에서도 자랄 수 있지만 햇볕을 충분히 받는 곳에서는 생장이 빠르고 꽃도 많이 피는 특징이 있습니다.
토양을 크게 가리지 않는 편이어서 정원이나 울타리용으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처음 심을 때는 물이 지나치게 고이는 곳보다는 배수가 양호한 장소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묘목을 심은 후에는 뿌리가 안정될 때까지 토양이 지나치게 마르지 않도록 관리합니다.
쥐똥나무는 가지가 많이 발생하고 잘라주면 다시 새 가지가 나오는 힘도 강한 편입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생울타리로 심은 뒤 일정한 높이와 모양을 유지하도록 가지치기를 할 수 있습니다.
울타리로 심을 경우에는 처음부터 원하는 높이를 생각하고 가지치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오랫동안 가지치기를 하지 않으면 가지가 자유롭게 뻗어 울타리 모양이 흐트러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너무 자주 강하게 자르면 꽃이 피는 가지가 줄어들 수 있으므로 목적에 맞게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꽃을 감상하려는 나무인지, 울타리 모양을 유지하려는 나무인지에 따라 가지치기 방법을 달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번식은 씨앗을 이용하거나 꺾꽂이로 할 수 있습니다. 국립수목원 자료에서도 쥐똥나무의 번식 방법으로 씨뿌리기와 꺾꽂이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초보자가 집이나 텃밭 주변에 몇 그루 심어보려는 경우에는 직접 씨앗부터 키우기보다는 건강한 묘목을 구입해 심는 방법이 관리하기 편할 수 있습니다.
3. 쥐똥나무 열매 수확시기와 이용할 때 주의할 점
쥐똥나무 열매는 여름 동안 자라다가 가을에 검게 익습니다. 공식 자료에서는 10월에 열매가 익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가을철 쥐똥나무를 관찰하면 작은 검은 열매가 가지에 모여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쥐똥나무 열매를 식용 과일처럼 생각해서 임의로 먹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립수목원 자료에는 쥐똥나무가 관상 및 약용으로 이용된다는 내용이 있지만, 일반 가정에서 야생 열매를 채취해 음식으로 먹는 것과 약용 이용은 구분해야 합니다.
특히 인터넷에서 쥐똥나무 열매에 여러 가지 건강 효능이 있다는 이야기를 쉽게 볼 수 있지만, 이러한 내용을 질병의 치료나 예방 효과로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블로그에서도 확인되지 않은 효능을 과장하기보다는 식물의 생김새와 꽃·열매 시기, 재배와 이용 특성을 중심으로 소개하는 것이 좋습니다.
쥐똥나무를 관찰할 때는 검은 열매뿐 아니라 잎과 가지, 꽃을 함께 살펴보면 식물을 구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국립수목원도 쥐똥나무속 식물은 잎의 변이가 있어 잎만으로 정확한 동정이 어려울 수 있으며, 꽃이나 열매 사진이 식별에 도움이 된다고 안내합니다.
마무리
쥐똥나무는 이름은 독특하지만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친숙한 나무입니다. 5~6월에는 흰 꽃이 피고, 가을인 10월에는 검은 열매가 익는 것이 대표적인 특징입니다.
또한 가지가 많이 나오고 가지치기에 잘 견디는 특성 때문에 생울타리와 조경수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햇빛이 충분한 곳에서는 비교적 생장이 빠르고 씨앗과 꺾꽂이로 번식할 수 있어 정원이나 농장 주변에 심어 관리하기에도 적합합니다.
쥐똥나무를 처음 접한다면 이름만 보고 판단하기보다 흰 꽃이 피는 시기와 가을의 검은 열매, 잎과 가지의 형태를 함께 관찰해보면 식물의 특징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